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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SURE/BOOK

열린 인문학 강의_윌리엄 앨런 닐슨

by 살구ISUE 2019. 11. 7.

 

Times. 1st

DONE. 2013/03/13~

RATEg. ★★★

 


<목차>

 

처음으로

추천사 - 입문자를 위해 엄선한 기초 고전강의

서문 - 빛나는 지혜의 보물창고로 들어가는 문

1. 역사

- 들어가는 말 -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

- 서양 고대사

 - 르네상스

 - 프랑스 혁명

2. 철학

 - 들어가는 말 - 삶의 이상과 희망의 근거를 묻다

 - 소크라테스, 플라톤, 로마 스토아학파

 - 근대 철학의 발흥

 - 칸트

3. 종교

 - 들어가는 말 - 원하는 것을 얻는 것과 얻을 것을 원하는 것의 사이

 - 불교

 - 유교

 - 파스칼

4. 정치경제학

 - 들어가는 말 - 인간과 자연, 인간과 인간, 같은 인간이 가진 서로 다른 이해관계 사이의 투쟁

 - 르네상스 시대의 정부론

 - 애덤 스미스와 [국부론]

5. 항해와 여행

 - 들어가는 말 - 그곳으로 죽을 때까지 가겠노라!

 - 헤로도토스

 - 엘리자베스 시대의 모험가들

 - 발견의 시대

 - 다윈의 비글호 항해

6. 희곡

 - 들어가는 말 - 웃음과 눈물로 인간의 세계를 보여주다

 - 그리스 비극

 - 엘리자베스 시대의 연극

7. 시

 - 들어가는 말 - 인간 지식의 처음이자 마지막

 - 호메로스와 서사시

 - 단테

 - 존 밀턴의 시

역자 후기 - 지금은 고전을 읽어야할 시간

서양 고대사 까지 읽었는데 목차를 보니 아직 읽은 분량이 많이 남았다.

회사에서 집에서 틈틈히 읽는 거라 진도라 안나감..

서양 고전은 그렇게까지 막 와닿진 않지만. 그래도 읽어야지~

 

 

13.03.14.

 

'형이상학'이란 말은 조심해서 사용하지 않으면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구어적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말은 보통 신비하고 초자연적인 것과 관련된 이론을 의미할 때 사용됩니다. 형이상학은 엄밀한 실험보다는 사변적이라는 점에서, 그리고 사물의 일차적 현상 너머로 우리를 이끈다는 점에서 그와 같은 용어법이 정당성을 갖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방법론이 아니라 원칙의 문제입니다. 형이상학자가 되려면, 사유를 극한의 경계까지 밀어붙여야 하고 최초의 현상이나 상식 혹은 관습적인 결론에 만족해서는 안 됩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신비하거나 초월적이거나 초자연적인 교리와 형이상학 사이의 모든 연관성은 필연적입니다. 결국 형이상학 사이의 모든 연관성은 필연적입니다. 결국 형이상학에서는 전적으로 사물들은 정확하게 그것들이 보이는 대로이거나 자연만이 실재한다고 주장할 수도 있습니다. 형이상학은 사물의 밑바닥에 도달해 가능하다면 무엇이 실재의 근본적인 구조인지, 그리고 무엇이 제1원인이고 최종 원인인지를 규명하려는 시도일 뿐이지요. 두 개의 대안이 두드러집니다. 신에 대한 믿음을 정당화하는 이론이 하나이고, 신에 대한 믿음을 상상의 결과, 절대 신앙과 교회 조직의 허구로 보고 불신하는 이론이 또 하나입니다. 두 번째 유형의 형이상학을 고전적으로 대표하는 사례는 보통 유물론으로 알려져 있고 홉스에게서도 발견됩니다. 첫 번째 유형의 걸출한 사례는 버클리 주교의 글에서 발견됩니다. 홉스가 유일한 실체가 신체임을 증명하고자 했듯이, 버클리는 유일한 실체가 정신임을 밝히려 했습니다. 버클리에 따르면, 정신의 본성은 각각의 인간이 자신에 대해 가진 지식 가운데 가장 먼저 직접적으로 알게 되는 것 입니다. 그래서 독립적이고 빼어난 자연의 질서를 유지시키는 정신, 우리와 동질적이지만 무한한 권능과 선을 가진 보편적이고 신성한 정신을 상정해야 했던 것입니다.  

- 열린 인문학 강의 中